허각, MAMA 무대 올라..TOP4 '시월애' 무대서 공연
존박 광고모델 발탁..장재인ㆍ강승윤ㆍ김지수 라디오 출연

'슈퍼스타K 2'가 낳은 스타들이 CF와 라디오 방송, 공연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25일 Mnet에 따르면 결승 무대에서 아깝게 고배를 마신 존박은 마지막 방송 직후인 24일 의류 브랜드 '로우알파인'의 모델로 나서 인쇄 광고 촬영을 마쳤다.

존박은 가을과 겨울 시즌에 새롭게 나온 등산복을 입고 촬영에 임했다.

광고대행사측은 "존박이 여성 고객들이 선호하는 젠틀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데다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할 잠재력도 있어서 모델로서 소화할 수 있는 상품군이 대단히 넓다"며 "매력적인 외모와 중저음의 굵은 목소리, 예의바른 이미지 등으로 앞으로 광고업계의 블루칩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Top11에 포함됐던 김지수와 강승윤, 장재인은 27일 SBS 라디오 LOVE FM(103.5㎒) '정선희의 러브 FM'에 동반 출연한다.

이날 낮 12시20분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세 사람은 청취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며 숨겨진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며 라이브 무대도 선사할 계획이다.

제작진은 "세 사람이 Mnet을 비롯한 CJ미디어 계열 케이블 TV 이외에 최초로 지상파 방송에 출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방송은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서도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우승자 허각은 다음 달 28일 마카오에서 열리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2010)를 통해 최초로 해외 무대에 나선다.

이 행사는 Mnet이 아시아 음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시상식으로, 허각은 '슈퍼스타K 2'의 1등 자격으로 축하 무대를 펼친다.

또 허각을 비롯해 존박, 장재인, 강승윤 등 Top4는 오는 30~31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시월에 눈내리는 마을 2010'에서 함께 무대에 오르기도 한다.

네 사람은 선배가수 신승훈과 함께 스페셜 무대를 꾸미며 성시경, 이소라, 박효신, 윤종신 등 행사에 출연하는 다른 선배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Mnet 관계자는 "출연자들에 대해 타 방송사의 출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우승자 허각의 경우 한동안 스케쥴이 빽빽이 들어차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Mnet은 Top11이 자신의 음악 활동을 잘 펼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