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로보노 및 자매결연 협약식

부산시는 25일 오전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형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프로보노(전문성기부) 및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하고,사회적기업 육성 비전과 전략을 담은 ‘부산시 사회적기업 육성 계획’을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김광수 부산·울산·경남지역 사회적기업 프로보노협의회 회장(부산대 명예교수), 부산교통공단,부산도시공사,부산시설공단,부산의료원,부산환경공단,부산지방공단스포원 등 시 산하 공사·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부산경제진흥원,부산발전연구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경제관련 단체 대표와 사회적기업 연구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허 부산시장과 김광수 회장은 전문가 그룹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지역 사회적기업에 기부하는 프로보노 협약을 체결,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부산시는 지역 사회적기업과 지역 전문가의 그룹별 1:1 매칭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취약한 경영,마케팅,회계,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기로했다.

부산시 산하 공사·공단 및 출연기관을 비롯해 경제관련 단체,다비치 안경체인 등 총 21개 단체 및 기업은 부산형 사회적기업과 ‘1사 1사회적기업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다.부산에서 처음 출발한 지역 예비사회적기업이 자립기반과 역량 강화를 통해 고용노동부가 인증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할 예정이다.

앞으로 부산시는 사회적기업과 지원기업(단체)의 실무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지역 사회적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과 자매기업이 지원 가능한 사항을 하나하나 매칭해 사회적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발표할 ‘부산시 사회적기업 육성 계획’에는 △‘나눔과 보람의 희망 일자리로 행복한 부산’을 사회적기업의 육성 비전으로 제시하고 △일할 수 있는 시민이 ‘일’을 통해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을 적극 육성 △창의적이고 양심적인 사회적 기업가 발굴 △NGO,종교단체 등 시민사회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 향토기업의 사회공헌 확산 등을 사회적기업을 활성화시키는 중요 과제로 제시할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