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값이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추석연휴 직후인 지난달 말 포기당 1만3600원까지 치솟았던 배추값이 이날 2300원으로 떨어졌다. 한 주 전에 비해 1500원(39.4%) 내린 것이다.

롯데마트도 국산 배추 한 포기를 전날보다 29.8% 내린 2600원에 팔고 있다. 배추값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최근 경기 및 충청권으로 배추 출하지역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하나로클럽의 무도 배추가격 안정세에 힘입어 한 주 전보다 개당 600원(14.4%) 내린 3550원에 팔리고 있다. 대파 역시 산지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한 단에 3050원으로 1주일 사이 4.7%(150원) 내렸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