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팜빌’‘마피아워’ 등 페이스북용 게임으로 유명한 소셜네트워크 게임업체 ‘징가’가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징가는 향후 중국에서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기 위한 기술 인력을 대거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회사는 지난 5월 중국 베이징에 게임 개발을 위한 스튜디오를 설립했으며 이 곳에서 두 개의 게임 타이틀을 개발 중이다.현재 베이징 스튜디오에선 35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앤디 리 징가 이사는 “중국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 이라며 “중국 현지에서 게임 개발용 스튜디오 여러 곳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중국 시장은 우리 회사의 글로벌 전략 중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지역은 온라인게임 유저가 4억2000만명에 달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 시장으로 꼽힌다.재능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 역시 많은 편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리 이사는 “미국 본사에는 100여명의 개발 인력들이 일하고 있는데 머지 않아 중국 지사의 인력이 미국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