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 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내 패널업체들의 아몰레드(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 선점에 따른 효과를 기대할 만 하다는 증권업계 진단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9시44분 현재 에스에프에이는 전날 대비 1900원(4.21%) 오른 4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올해 연간 아몰레드 장비 수주는 기존 예상치인 400억원을 웃도는 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 상반기부터 급증한 수주들이 본격적으로 인식되는 4분기부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증권사는 또 국내 패널 업체들이 아몰레드 시장을 선점할 경우 특히 초기 시장 국면에서는 국내 장비 업체들의 수혜가 클 것이라며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