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테크놀로지는 21일 서울대학교와 함께 한국과학기술원(KIST)의 타티니아 관련 과제에 참여해 태양전지 재료 상용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KIST는 정부지원금 20억원을 받아 티타니아 광촉매 나노분말의 성능 향상 및 양산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KIST는 '티타니아 광촉매 나노분말의 제조 및 응용을 위한 핵심기술개발'을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티타니아(TiO2)나노분말은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핵심재료"라며 "개발된 티타니아 파우더는 태양전지에 사용되는 광촉매 뿐만 아니라 광전변환, 임플란트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모테크놀로지는 KIST가 개발한 티타니아 나노분말을 사용해 염료감응 태양전지에 테스트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었고, 이에 2012년까지 진행되는 KIST의 2단계 진행과제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은 또 "최근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대형 패널 개발 및 제작을 목표로 하는 2단계 정부심사에 통과했다"며 "이달부터 상용화 개발을 시작해 2년간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