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이라크에서 가스전 2곳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나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7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날 대비 900원(1.88%) 오른 4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유전·가스전 3차 입찰에서 아카스 가스전 지분 50%와 만수리아 가스전 지분 20%를 낙찰받았다고 전날 발표했다. 두 가스전의 규모는 한국의 약 6년치 가스 사용량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아카스와 만수리야 가스전 지분 확보로 E&P(자원개발) 부문의 가치가 재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아카스와 만수리야 가스전의 지분가치를 4440억원으로 추산하며 한국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