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1일 CJ인터넷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안정적일 것으로 추정되는데다 내년 신작 기대감도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34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 유지.

이 증권사 나태열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72억원, 103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8.1%, 46.0% 증가할 것"이라며 "야구게임 마구마구가 전분기 대비 25.0% 성장하면서 실적을 이끈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또 올해 포스트시즌이 유난히 흥미진진했던 점을 감안하면 4분기까지 마구마구의 호실적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나 연구원은 "지스타와 CBT(비공개테스트)를 통해 내년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12월경에 CBT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스페셜포스2는 서든어택의 재계약 전에 상용화할 계획인만큼 늦어도 내년 2분기에는 상용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