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1일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지난 3분기뿐 아니라 내년에도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이 증권사 안하영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30억원, 72억원으로 전년 대비 31.9%, 34.6%씩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컨센서스인 637억원, 71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 올 4분기에는 중국인 관광객 특수까지 어우러져 매출액이 전년 대비 35.0% 증가한 720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인 '어퓨'의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꾀하고, 고가 브랜드 신규 구축에 이어 거래소 이전도 계획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아직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보다 저평가돼 있어 주가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