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기관 매수 반전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1.09포인트(0.06%) 내린 1856.23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0.50% 상승한 1857.82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로 1844.41로 출발한 뒤 장중 1840선이 무너졌지만 기관이 매수우위로 돌아서고 개인 매수가 늘어나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개인이 1760억원 순매수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도 140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1400억원 순매도하고 프로그램 매매도 162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투신과 연기금 매수가 이를 흡수하고 있다. 국내 금리인상 기대로 보험 은행 등 금융주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운송장비 전기전자 등이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