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자별 편차보정 시스템으로 4번째 특허 취득

특허기술을 평가하고 있는 기술보증기금이 기술평가시스템으로 다양한 특허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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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이사장 진병화)은 기술평가의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평가시스템으로 국내특허 2건을 취득했으며, 지금까지 총 4건의 국내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기보는 금번에 취득한 2건의 국내특허 외에도 기술평가시스템(KTRS)에 대한 국내 및 해외특허를 취득했으며, 창업기업 평가에 특화된 기술평가모형으로 국내특허를 이미 취득한 바 있다.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은 수치화된 데이터에 의해 자동으로 산출되는 계량평가지표와 해당분야의 전문평가자에 의해 평가되는 주관적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주관적 지표는 전문평가자의 판단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평가자별 편차가 어느 정도 존재한다.기보에서 금번에 취득한 특허는 평가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평가자별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개인별 피드백시스템에 관한 것이다.평가자는 다른 평가자들의 평가결과와 자신의 평가결과를 분석한 자료를 항상 모니터링 함으로써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기보는 평균-표준편차 방식을 활용한 방식과 개인별 성향을 분석하는 ‘Rasch모형’을 활용한 방식 2건에 대해 특허를 등록하였으며, 현재 업무에 일부 적용하여 활용중이다.기술평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평가분야에서의 주관적인 요소가 포함돼 발생하는 평가결과의 객관성과 공정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보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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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관계자는 “국내최고의 기술평가시스템과 더불어 평가자별 편차를 최소화할 수 있는 피드백시스템을 갖추게 돼 기술평가 업무에 대한 대외적인 신뢰도를 더욱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공정한 기술평가를 통해 기술혁신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평가보증 지원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