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향후 실적에 대한 국내외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며 3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0일 LG화학 주가는 전날보다 1만1500원(3.53%) 오른 33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매수가 집중되며 장중 4.14% 오른 33만9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JP모간은 이날 LG화학에 대해 제품 구성 다각화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성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와 함께 목표가 43만원을 유지했다. 모건스탠리 역시 LG화학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데 이어 내년 실적 전망도 낙관적이라고 목표가를 44만원에서 46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제시했다. 또한 대신증권은 LG화학에 대해 IT관련 실적둔화를 석유화학이 상당부문 상쇄하고 있고, 중대형 전지부문에 대한 성장성이 일부 가시화 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도 LG화학에 대해 단기적인 주가상승 모멘텀은 크지 않지만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UBS증권은 LG화학에 대해 3분기 석유화학 분야에서 견조한 실적을 보였지만 4분기 IT 소재 부문은 더욱 약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