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철도건설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현용)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공동으로 시공회사 안전책임자와 현장소장 등 관계자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철도건설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21일 대전 본사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건설현장의 우수 재해예방 활동을 발굴하여 관련 현장에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지난 8월부터 370개 전현장을 대상으로 우수사례에 대한 신청을 받아 지역본부별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25개 사례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10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발표회에서는 중앙선전동차사무소 건설현장의 “행복한 안전을 지키는 사람들”에 대한 사례 발표를 비롯 총 10개의 우수사례가 발표된다. 포상대상 10개 현장은 포상금은 물론 2011년도 자율관리현장 지정시 가점 등 인센티브도 부여된다.

공단 관계자는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에서 20,998명이 재해를 입어 제조업(32,997명) 다음으로 많은 재해자가 발생하는 등 매년 재해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발표대회는 사례별 재해예방 활동프로그램의 도입배경, 선정과정, 현장 적용 시 문제점과 극복과정 등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건설현장의 자율안전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단은 이날 발표된 우수사례 등 25개 우수사례를 수록한 사례집을 발간해 현장 및 관계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