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8일 글로비스에 대해 3분기에 분기 영업이익으로는 처음으로 6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라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9만으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주가의 단기 급등 보다는 추세적인 상승 관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비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한 60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분기 영업이익이 600억원을 넘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글로비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551억원이다.

그는 "현대 및 기아차의 판매호조로 반조립 제품과 완성차 해상운송, 국내와 해외물류 등 모든 부문의 실적이 예상을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글로비스는 전체 매출액의 60%가 자동차 부문에서 발생하고, 80%는 그룹사로부터 나온다"면서 "주력 그룹사들이 각 분야에서 고성장하고 있어 글로비스의 고성장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