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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로 뛰는 기업들] 한솔제지, 국내 1위 제지사…美ㆍ日ㆍ유럽 선진시장 수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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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솔제지(대표 오규현)는 올해 창립 45주년을 맞는 국내 1위의 제지회사다. 연간 생산하는 인쇄용지 규모만 130만t에 달한다. 이처럼 국내 제지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한솔제지는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올해 이 회사가 내놓은 미래비전은 '새로운 성장'.기존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성장동력과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제지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새 비전 달성을 위해 한솔제지는 두 가지 세부목표를 세웠다. 적극적으로 시장점유율(MS)을 확대하고 제지유통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비전 달성의 첫 번째 목표인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한솔제지는 작년 1월 국내 4위 제지업체인 아트원제지를 인수해 인쇄용지 분야 점유율 1위 업체의 지위를 더욱 확고히 다졌다. 아트원제지 인수를 통해 다양한 종이를 생산해 수익성을 높이고 펄프와 각종 부자재를 공동 구매해 구매비용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거뒀다. 아트원제지 인수에 이어 올해는 500억원 상당의 더블코팅 설비 투자도 진행했다.

    종이유통 분야도 대폭 강화했다. 지난해 말 지류유통업체인 일진페이퍼를 인수해 인쇄용지 생산-유통의 수직계열화를 이뤘다. 서유럽이나 일본의 선진 제지업체들이 생산과 유통을 결합,제지산업을 발전시켰듯이 유통망을 강화해 생산-유통 단계에서의 비효율을 줄여 서비스와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에 따른 것이다.

    새 비전에 맞춰 해외영업 전략도 수정했다. 올해부터 해외 시장에서도 '수익성 위주의 영업'을 과제로 정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시장에서 중국,인도네시아산 제지에 대해 반덤핑 판정이 내려진 것을 계기로 몇몇 국가에 집중했던 수출전략을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시장으로 늘리고 있다. 이와 동시에 펄프 등 원재료가 인상에 대비해 효율적인 구매전략을 짜는 한편 수입선도 다변화해 국제적인 원자재 수급 불안에 대처하고 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고객들의 서로 다른 요구에 맞는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야 지속 성장할 수 있다"며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드는 한편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위한 모바일오피스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내부 혁신을 통해 글로벌 제지사 도약이란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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