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가 이틀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업계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삼화콘덴서는 전날 대비 150원(1.29%) 오른 1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화콘덴서에 대해 올해 예상 영업이익률은 11.6%로 과거 10년간 평균(3.0%)의 4배에 육박, 수익성이 급속히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는 8.2배, 내년 예상실적 기준 PER는 6.6배에 불과해 글로벌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업체 대비 현저히 저평가됐다며 앞으로 주가는 내년 한국시장 평균 밸류에이션인 1만6000원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