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가 CJ미디어와 합병효과 기대로 강세다.

5일 오전 9시3분 현재 온미디어는 전날보다 3.25% 오른 3810원에 거래되며 나흘만에 상승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온미디어에 대해 CJ미디어와의 합병 시너지가 클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600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CJ오쇼핑이 온미디어를 인수하고 인적분할을 통해 오미디어홀딩스를 신설했다"며 "온미디어와 CJ미디어가 합병하게 되면 비용이 절감되고 협상력이 강화되는 등 수익성에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미디어홀딩스는 MBC플러스미디어를 자회사로 둔 지주사로 분할됐고, 향후 온미디어는 CJ미디어와 합병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CJ가 CJ미디어 주식을 오미디어홀딩스에 현물 출자해 CJ미디어가 오미디어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되고 이후 온미디어와 CJ미디어가 합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합병비율과 방법, 온미디어 주가에 따라 CJ의 오미디어홀딩스 지분이 변동하는 등 합병과정에 불확실한 요인은 많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