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5일 LG이노텍에 대해 LED 신규 공장 가동과 LED 시장 리스크가 부조화를 이루고 있다며 중립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4만5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전성훈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186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5.4%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31.7%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 애널리스트는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것은 LED 파주 신공장 증설에 따라 감가상각비 증가했으며 재고 증가에 따라 가동률이 미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ED 산업의 구조적인 하락세 전환과 신공장 증설의 부조화로 당분간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추정이다.

하나대투증권은 내년 상반기 LED 산업의 경착륙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