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5일 이엔에프테크놀로지에 대해 "LCD(액정표시장치)와 반도체에 이어 내년에는 2차전지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변준호 연구원은 "이엔에프테크는 이달 중 울산공장에 2차전지 양극활물질 전구체 투자를 개시한다"며 "내년 4~5월 준공 후 양산에 들어가면 생산 전량을 LG화학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연간 1000톤 규모로 연간 매출액은 2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변 연구원은 "주력인 LCD, 반도체 재료에 이어 내년 2분기 2차전지 재료까지 가세함에 따라 미래성장을 위한 완벽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구축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주가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과 성장가치 미반영으로 중기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