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닉 마케팅 사장, 광고 캠페인 감독 나서

제너럴모터스(GM)의 '시보레 볼트'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열리는 미국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공식 데뷔한다.

오토모티브뉴스는 4일(현지시간) "조엘 이와닉 GM 마케팅 사장이 볼트 출시를 위한 론칭 광고를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기간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와닉 사장은 광고 캠페인의 내용에 대해선 언급을 자제했다. 하지만 그는 시보레 브랜드 100년 역사와 메이저리그 역사가 맥을 같이 했다는 점을 예로 들어 "시보레와 야구가 미국문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강조한 광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닉 사장은 "월드시리즈 기간 동안 시보레는 여러 기업들 중 가장 큰 광고주가 될 것"이라며 "GM은 내년 2월 열리는 슈퍼볼 시즌에도 광고를 재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GM으로 옮기기 이전 현대차 미국법인의 마케팅 부사장으로 일한 이와닉 사장은 '마케팅의 귀재'라고 불릴 정도로 마케팅 분야에 정통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GM은 내달 11일부터 디트로이트 햄트랙 공장에서 볼트 판매용 모델의 생산을 개시한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