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컴퓨터의 어댑터가 하나로 통일된다.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은 한국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제안한 노트북 어댑터 표준안이 지난 9월 국제 표준 잠정안으로 채택됐다고 5일 밝혔다.

노트북 어댑터가 표준화되면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이 적어지고 어댑터 폐기물을 줄일 수 있어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노트북이 방전됐을 때 다른 사람의 어댑터를 빌려 사용하거나 회의장에 표준 어댑터를 비치해두고 사용할 수 있어 이용 편리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