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양천구는 신정3동 1150번지 일대의 신정재정비촉진지구 2-2구역의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행인가를 내줬다고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하철2호선 신정네거리역 부근 1만9599.5㎡ 부지에는 지하3층~지상19층의 아파트 7개동(352채)과 공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관리처분인가와 보상절차를 거쳐 2012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정동은 1960~1970년대 구릉지를 따라 형성된 고밀도 철거 이주민정착단지로서 지금은 노후불량주택과 재래시장 등이 섞여 있어 주거 환경이 열악한 편이다.양천구 관계자는 “사업시행 단계에 있는 신정1재정비촉진구역과 균형을 맞추게 돼 신정뉴타운지역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친환경적이고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보행길 등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