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이른바 ‘뺑소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기자 권상우가 공식자리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2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륨홀에서 진행된 드라마 ‘대물’(극본 유동윤, 연출 오종록) 제작발표회에서 권상우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와 인사말에 앞서 “드라마 참여함에 있어 드라마가 잘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 하는데 일련의 사고로 인해 피해를 주고 인사를 드리게 돼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권상우는 “사실 가장 괴로운 거도 나고 촬영 전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보면서 자신감이 떨어졌던 것도 사실이다”라면서 “작품을 해야 되나 고민했었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힘들었다. 그러나 매를 맞던 칭찬을 받던 내가 해야할 것은 연기고, 때문에 그 보답을 연기로 보여드리고 싶다. 정말 열심히 연기하고 있다. 너그러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권상우는 극중 동네 양아치에서 검사로 변신해 고현정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일조하는 ‘하도야’ 역을 맡았다.

권상우는 “고현정이 대통령이 되는 때까지 주변 역으로 이제까지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유쾌한 검사를 보여드릴 생각이다”라면서 작품과 자신의 캐릭터 변신에 기대를 부탁했다.

고현정 권상우 차인표 이수경 주연의 ‘대물’은 대한민국 최초 여성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로, 오는 10월 6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