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나운서의 사적인 영상이 인터넷에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광둥성 지역 방송사 소속의 간판 아나운서 왕예난의 사적인 동영상과 사진이 파일공유 사이트에 올라왔다.

총 10분 여 길이의 이 동영상에는 왕예난이 집에서 옷을 벗고 채팅하는 모습과 손톱을 다듬는 장면 등 그대로 담겨있다. 특히 한 남성과 섹스를 하는 모습도 담겨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동영상을 공개한 것은 왕예난이 몇달 전 헤어진 남자친구로, 현재 이 동영상은 삭제됐다. 그러나 이 남성의 보복은 계속되고 있다. 그는 영상을 캡처한 사진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고 "2년 동안 사귄 나를 배신하고, 사람들 앞에서 그렇게 뻔뻔하게 살아갈 수 있느냐"고 악담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