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D램 가격하락 이미 반영..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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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D램 가격 하락이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김유진 연구원은 "D램 가격은 DDR3제품을 기준으로 7월 2%, 8월 4%, 9월 11% 하락했다"며 "본격적으로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한 9월에 주가가 보합권을 유지하는 것은 이미 상당 부분 D램 가격 하락이 반영됐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4분기 D램 가격이 30%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이 경우 오히려 빠른 가격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지나친 가격하락은 원가경쟁력이 떨어지는 업체들의 가동률을 낮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일반 PC용 D램은 수요가 다소 주춤하지만 여전히 모바일과 서버를 포함한 스페셜티(Specialty) 제품의 수요는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재고 수준도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9월 D램 가격 하락으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9천755억원에서 9천146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