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이 개막했습니다. 1라운드 결과 신지애 선수가 6언더파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앵커(안태훈 기자) 리포트입니다. 신지애는 출발부터 좋았습니다. 파4 첫 홀에서의 세컨샷이 그대로 홀컵에 빨려들어가며 이글을 기록했습니다. 약 1년 만에 KLPGA 대회에 출전한 신지애는 초반 8홀까지 다섯타를 줄이는 맹활약을 펼치며 1라운드 18홀을 66타 단독 선두로 마무리 했습니다. 만약 신지애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KLPGA 명예의 전당 입회 포인트인 100점을 모두 획득하게 돼 구옥희, 박세리에 이어 3번째 영광을 차지하게 됩니다. '코리아 원 투 펀치'인 최나연도 이름값을 톡톡히 하며 4언더파로 허윤경, 김혜윤과 함께 공동 2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습니다. "구름 한점 없는 가을 날씨 속에서 우리 선수들이 갖고 있는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컨디션으로 대회가 잘 진행되고 있다. 다만 변별력 높이기 위해 코스 세팅 어렵게 해 (전반적인) 성적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 이처럼 까다로워진 코스 탓에 올해 국내 상금랭킹 1~2위를 다투고 있는 안신애, 이보미는 이븐파로 공동 21위를 마크했습니다. 이밖에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는 김보배는 3언더파 공동 5위,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 선수는 2언더파로 공동 10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1라운드를 마친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은 총 4라운드 72홀 경기로 오는 19일까지 계속됩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