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안드로이드폰 마스코트인 '안드로보이'가 통 큰 추석인사를 전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은 추석을 맞아 스마트폰을 이용한 새로운 놀이 문화인 GPS드로잉을 통해 고객들에게 명절인사를 전하는 '안드로보이의 추석인사'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GPS드로잉은 스마트폰 이동경로를 인터넷 지도 상에 표시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시내 도로·골목길을 자전거 등으로 이동하며 인터넷 지도에 그림을 그리는 놀이문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뉴욕타임스'등에 소개되며 세계 곳곳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안드로보이의 추석인사' 이벤트에는 SK텔레콤 자전거 동호회 ‘두바퀴 세상’ 회원 8명이 참여해 15일 오전 3시부터 11시까지 약 8시간에 걸쳐 반포, 도곡 등 강남일대와 을지로·동대문 일대 등 총 94Km를 자전거와 자동차로 이동하며 안드로보이와 ‘해피추석’ 글씨를 인터넷 지도에 새겨 넣었다.

'안드로보이의 추석인사'는 GPS지도 공유 사이트인 에브리트레일닷컴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