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여성 10명 중 8명은 출산을 희망하고 있으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서는 육아 지원시설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전국 20~30대 여성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3.6%가 출산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저출산 문제가 단순히 여성의 출산기피 때문 만은 아님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들은 출산을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사회적 지원을 택했습니다. 한편 직장을 그만둔 20~30대 여성은 그 이유로 '결혼, 출산, 육아부담'를 가장 많이 꼽았고, 자녀를 둔 여성 가운데 육아휴직제도를 이용해 보았다는 응답은 10%에 불과했습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