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동아제약에 대해 하반기 연구개발 분야 성과가 예상되는 등 지속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3천원을 유지했다. 정효진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R&D 파이프라인의 가치상승이 예상된다"며 "미국 Trius사에 기술수출 한 슈퍼항생제는 9월초 임상3상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rius사는 8월초 상장으로 약 5천만달러를 마련했기 때문에 임상은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국내부문에서는 하반기 자이데나의 Daily용법 임상완료가 예상되고 자체개발중인 위장운동촉진제 DA-9701가 연말까지 임상3상을 마무리하고 2011년 하반기 출시될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0.7%, 4.1% 증가한 2천306억원과 294억원을 시현하며 분기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책적 규제로 외형성장세 둔화는 이어지겠지만 비용통제 효과로 이익의 견조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GSK와의 지분투자를 통한 전략적 제휴관계 형성은 장기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라고 진단했다. 7월부터 GSK의 4품목을 공동판매하고 있고 추가적인 제품도입과 이익분배 방법을 논의 중이라며 "GSK품목 도입효과는 2011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고 장기적으로 해외부문에서의 협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