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신규수주 등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강한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일, 에스에프에이의 720억원 규모의 수주 공시에 대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핵심 장비업체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보여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5.5세대 라인에서도 이번 수주와 유사한 규모의 자동화설비 장비를 수주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수주건과 4분기 예상 수주건을 합쳐 올해 신규수주가 8천억원 규모로 예상되고, 2011년 이후에는 태양전지장비 등까지 공급해 그 이상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에스에프에이가 AMOLED용 모든 공정장비를 공급할 수 있는 세계적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동화설비뿐 아니라 AMOLED용 TFT 증착장비와 유기물증착장비, 봉지공정장비 등 개발로 올해 4분기 후반이나 내년 1분기부터 공급 가능할 것이며, 2011년부터는 세계적으로 모든 공정장비를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로 성장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단기적으로는 무상증자도 긍정적 이슈라고 분석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