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지수부터 확인하죠 미국 유통업체 ‘target'의 양호한 실적영향으로 2p 상승출발했습니다. 오후장 들어 상승폭을 키웠는데요. 오늘 역시 어제와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프로그램이 장을 이끌었습니다. 장중 1781까지 올랐는데요. 코스피 지수는 17.65p 상승한 1779.64로 장을 끝마쳤구요 코스닥은 2.44p 오른 480.77로 마감했습니다. 수급 상황 정리해 보죠 외국인이 이틀연속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1510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오늘은 프로그램 매수가 많이 들어왔습니다. 3080억원 순매수 인데요. 외국인이 선물에서 약 7400억원 순매수한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 반면 오늘 개인은 큰 폭으로 매도했습니다. 4040억원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 수급 현황 보죠 오늘 외국인은 화학, 운수장비업종을 매수했습니다. 반면 철강 서비스 업종을 팔았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 철강주를 매수했구요 운수창고, 서비스 업종을 팔았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수한 업종은 전기전자와 건설업종입니다. 그럼 오늘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던 업종 구체적으로 알아보죠 현대모비스, 만도 등 자동차 부품주 그리고 현대차 등은 낙폭과대에 대한 인식과 외국인 매수로 상승마감했습니다. 지수가 오르면서 동양종금증권.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증권주도 흐름이 좋았구요 아이폰4 수혜주로 LG이노텍이 장중 큰 폭으로 올랐고 하이닉스, 삼성SDI, 한솔LCD, 삼화콘덴서 등이 기관 매수 덕에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오늘 포스코가 4% 상승했는데요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착공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SMD 투자확대 수혜로 덕산하이메탈, 크로바하이텍, 주성엔지니어링 등 AMOLED 관련주 흐름이 좋았고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으로 시노펙스, 티엘아이 등 터치패널 업체들이 오늘 선전했습니다. 와이파이 지역 확대소식으로 영우통신, 사화정보 등 와이브로 관련주도 괜찮았구요. 특히 갤럭시 탭 수혜로 인터플렉스가 6% 급등했습니다. 반면 오늘 흐름이 부진한 업종과 기업 정리해 보죠 오늘 그동안 좋았던 해운주와 지주사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대한해운은 3분기적자가 예상된다는 소식으로 7%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평산, 태웅, 현진소재 등 풍력관련주가 부진했습니다. 오늘 시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오늘 보면 기관이 조금 사지 않았습니까? 나흘째 연속 국내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들어와서 그런거 같은데요 그렇습니다. 조금 수급상 숨통이 틔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낙관할 상황은 아닌것 같습니다. 오늘 신한금융투자에서 보고서가 하나 나왔는데 쉽게 이야기하면 앞으로 펀드에서 20조원 가량의 매물이 더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국내 주식형 펀드로 본격적으로 돈이 들어온것이 지난 2007년 5월 이후 2008년 10월까지 인데 이때 약 35조원이 들어왔습니다. 그중 1800P 미만에서 들어온게 15조원. 그리고 그 위에서 들어온 것이 20조라는 이야기입니다. 단순한 수치상으로 이렇게 분석해 놓은 것이지만 1800선 이상에서 들어온 투자자들이 대부분 손실을 보고 있기 때문에 환매에 대한 욕구가 상당히 강하다는 것이지요. 1800선을 돌파하더라도 수급상 한번쯤은 크게 영향을 받을 것 같습니다. 오늘 시장을 보는 전문가들의 견해는 어떻습니까? 기술적으로 우선 1750P 지지선을 확보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어느정도 과매도 심리가 해소됐고 상승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들어 펀드환매의 진정 영향으로 기관의 시장 방어 흐름도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는데 일조한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마감환율 정리해 보죠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원 50전 하락한 1172원 70전에 거래를 끝마쳤습니다. 별다른 영향 보다는 지수가 상승했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등이 작용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직 대외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환율이 쉽게 하향 안정되기 보다는 1170원에서 118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