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콘덴서 제조기업인 삼화콘덴서가 실적 호전이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삼화콘덴서 주가는 오전 2시 11분 현재 전일대비 600원(5.19%) 오른 1만2150원에 거래 중이다. 키움증권은 에 대해 2분기 실적 호조에 이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삼화콘덴서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83% 급증한 54억원으로 추정치를 웃돈 데 이어, 3분기도 6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MLCC분야는 고용량 제품에 대한 대응력이 향상되면서 수익성이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고, 전력용 콘덴서(FC)는 중국 중심의 해외 매출 증가와 한전의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내수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