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 예천메디컬헬스케어컨설팅’과 진료지원협약 체결

부산시 부산진구에서 지난 3월 개원한 ‘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은 최근 중국 북경 소재 ‘예천메디컬 헬스케어 컨설팅’과 진료지원협약을 체결,본격적인 한중 의료교류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온 종합병원 정근 병원장과 ‘예천메디컬 헬스케어 컨설팅’의 서응윤 대표(의학박사)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지속적인 진료지원과 교류를 약속했다.특히 상호 진료지원을 바탕으로 양국의 의료기술 및 정보의 교류,공동 의학연구,정기 학술대회 및 각종 세미나의 개최 등의 학술교류오 인적교류 및 의료시설의 개방,체계적인 협진진료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합의했다.상호 의료관광 상품 공동개발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양 기관은 재단법인 그린닥터스와 함께 중국지역 의료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가할 계획이다.

서응윤 예천메디컬헬스케어컨설팅 대표는 “중국 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영상의학 및 진단검사 등의 판독과 진료에서 발생했던 일부 오류들을 이번 온 종합병원과의 협약과 우수한 의료진의 도움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정근 온 종합병원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한중 의료교류에 나설 것”이라며 “예천메디컬헬스케어컨설팅의 중국 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산지역의 중국인 의료관광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천메디컬헬스케어컨설팅은 한국인 서 대표가 2006년 직접 설립한 메디컬컨설팅그룹으로 전담 의료진 5명을 포함해 12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중국 내 온라인 홈닥터주치의시스템을 도입해 1000여명이 넘는 고객들의 건강도 관리중이다.북경중의약대학교, 칭화대 제1부속병원,동쯔먼 종합병원 등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중국 내 헬스케어 산업의 신흥강자로 자리잡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