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이 실적개선에 따른 턴어라운드 기대로 사흘만에 반등했다. 11일 남해화학 주가는 전날보다 500원(2.80%) 오른 1만8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증권은 남해화학에 대해 비료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확대로 올해 턴어라운드가 확실시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과 목표주가 2만500원을 유지했다. 중국내 곡물수요 증가와 기상이변 등으로 비료의 대표 품목인 DAP가격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비료가격도 올라가면서 남해화학의 이익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해화학의 순이익은 595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 것이며, 매출액도 전년대비 21.8% 증가한 1조1921억원, 영업이익은 902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