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의 집권 후반기 당.정.청 개편이 개각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이달 안에 국무총리를 비롯해 장관급들의 인사 청문회와 차관 인사 등이 매듭지어질 전망입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앞으로 일정 어떻게 됩니까?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를 포함한 국무위원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다음주부터 시작됩니다. 우선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열립니다. 이재오 특임장관 등 7개부처 장관 후보자들은 16일부터 23일까지 상임위별로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총리 임명동의안과 장관 인사청문 경과보고안이 처리될 전망입니다. 일단 인사 청문회에서는 후반기 정국 주도권을 둘러싼 '기선 잡기'로 인해 한치의 물러섬 없는 정면충돌이 예상됩니다. 김 총리 후보자가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데다 현 정권의 2인자로 불리는 이재오 지명자를 비롯해, 친이계 인사드의 전면 배치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차관 인사도 관심인데요, 대폭 개각에 이어 각 부처의 차관급 인사 역시 큰 폭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차관급 인사 시기는 새로 내정된 국무위원들의 인사 청문회가 모두 끝나는 이달 하순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장관이 유임된 부처들부터 차관 인사를 단계적으로 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