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30년 넘는 한남대-일본 시코쿠학원대학의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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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국제세미나 및 한국문화체험행사 열려
30년 이상 자매대학으로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는 한남대와 일본 시코쿠학원대학 학생들이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양교 학생들은 9일 한남대에서 한일 국제학생세미나를 열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는 시코쿠학원대학 학생 12명이 참가해 ‘시대변천에 따라 변화하는 패션’ ‘시대를 만들다-한국과 일본의 패션’ 등의 논문을 발표하고 즉석에서 패션쇼를 연출하기도 했다.
일본 대학생들은 또 ‘일본 민요의 변화와 계승’이란 주제 발표 뒤에는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민요의 하나인 ‘소란부시’를 시연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에 화답해 한남대 학생들은 한국과 일본 방송의 개그 프로그램들을 분석한 ‘웃으면 복이 온다’와 ‘한일 엔터테인먼트의 교류’ 등을 발표하고 한류와 일류의 실태를 점검했다.
앞서 교수 세미나 시간에는 사카모토 마야 시코쿠학원대학 교수가 ‘지방도시와 영화제’, 한남대 김홍진 교수가 ‘일류 문화 팬덤의 특성과 싱크레티즘’이란 논문을 발표했다.
시코쿠학원대학 방문단(단장 하시모토 카즈히토)은 국제세미나에 이어 10일부터는 한국요리 만들기(삼계탕, 해물파전), 백제 유적 및 부여박물관 견학, 독립기념관 방문 등 한국역사문화체험 시간을 가진 뒤 15일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남대 김형태 총장은 “30년 넘도록 활발히 교류하는 한남대와 시코쿠학원대학은 해외대학 교류의 모델이 될 만하다”며 “이는 한남대가 50명 이상의 일본어학과 교수를 배출하게 된 원동력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남대와 시코쿠학원대학은 1978년 교류협정을 체결한 뒤 매년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고 학생, 교수, 직원의 교류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30년 이상 자매대학으로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는 한남대와 일본 시코쿠학원대학 학생들이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양교 학생들은 9일 한남대에서 한일 국제학생세미나를 열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는 시코쿠학원대학 학생 12명이 참가해 ‘시대변천에 따라 변화하는 패션’ ‘시대를 만들다-한국과 일본의 패션’ 등의 논문을 발표하고 즉석에서 패션쇼를 연출하기도 했다.
일본 대학생들은 또 ‘일본 민요의 변화와 계승’이란 주제 발표 뒤에는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민요의 하나인 ‘소란부시’를 시연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에 화답해 한남대 학생들은 한국과 일본 방송의 개그 프로그램들을 분석한 ‘웃으면 복이 온다’와 ‘한일 엔터테인먼트의 교류’ 등을 발표하고 한류와 일류의 실태를 점검했다.
앞서 교수 세미나 시간에는 사카모토 마야 시코쿠학원대학 교수가 ‘지방도시와 영화제’, 한남대 김홍진 교수가 ‘일류 문화 팬덤의 특성과 싱크레티즘’이란 논문을 발표했다.
시코쿠학원대학 방문단(단장 하시모토 카즈히토)은 국제세미나에 이어 10일부터는 한국요리 만들기(삼계탕, 해물파전), 백제 유적 및 부여박물관 견학, 독립기념관 방문 등 한국역사문화체험 시간을 가진 뒤 15일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남대 김형태 총장은 “30년 넘도록 활발히 교류하는 한남대와 시코쿠학원대학은 해외대학 교류의 모델이 될 만하다”며 “이는 한남대가 50명 이상의 일본어학과 교수를 배출하게 된 원동력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남대와 시코쿠학원대학은 1978년 교류협정을 체결한 뒤 매년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고 학생, 교수, 직원의 교류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