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 합작법인.. 성장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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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인도네시아 제철소 합작법인 설립으로 해외 성장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7만원을 유지했다.
엄진석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제철소 합작법인 설립은 조만간 가시화될 인도 합작법인 설립과 해외 탄소강 상공정 확보로 2012년까지 국내 생산능력 증가 이후의 성장 방안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7월 중국 철강가격 상승 전환에 따른 업황 호전과 8월 광양후판공장, 9월 포항 4고로 개수 등 이어지는 국내 생산능력 증가, 해외 제철소 가시화 등에도 여전히 시장대비 할인(10년말 기준 PER 87% 수준)을 받고 있어 여전히 매수 적기라고 평가했다.
엄 연구원은 "인도네시아는 연간 660만톤을 수입에 의존하는 세계 8위의 순수입국으로 인당 철강소비(08년 기준)가 37.1Kg으로 국내의 1/33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인도와 ASEAN지역은 인당철강소비가 국내 1/20미만인데다, 중동과 함께 Global 최대 철강재 순수입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지 최대 철강사인 Krakatau와 합작으로 건설되는 Brownfield 투자여서 1단계의 경우 인프라관련 투자 비용이 거의 없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엄 연구원은 "제철소 건설과 지원, 부재료 등을 담당하는 자회사(포스코건설, 포스코켐텍, 포스코 ICT 등)도 함께 진출할 것으로 보여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가 추진중인 인프라 관련 프로젝트 진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