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신규등록된 수입차는 총 7천66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9% 증가해 6월에 이어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7월 누적 판매대수는 4만9천61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3천62대)보다 50.1% 늘었다. 7월 판매 실적을 브랜드별로 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1천391대로 두 달 연속 1위에 올랐고 BMW(1천211대), 폴크스바겐(922대), 아우디(637대) 등 독일 업체들이 나란히 2~4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혼다(627대), 도요타(451대), 인피니티(410대), 포드(327대), 닛산(304대), 크라이슬러(289대), 렉서스(251대), 푸조(169대), 미니(162대), 볼보(143대), 캐딜락(74대), 재규어(70대)가 쫓았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300(628대)이었고, BMW 528(333대),도요타 캠리(313대)가 2~3위에 올랐다. 배기량별로는 2천cc 미만 2천361대(30.8%), 2천~3천cc 미만 3천139대(40.9%), 3천~4천cc 미만 1천706대(22.3%), 4천cc 이상 460대(6.0%)의 분포를 보였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