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인터넷은 4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을 위해 30억 규모의 자사주 신탁 체결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자사주 신탁 체결 기간은 이날부터 2011년 2월 7일까지이며 신탁체결 증권사는 삼성증권이다.

이번 자사주 취가 취득은 지난 5월 자사주 30억원 어치 취득 이후 추가로 매입하는 것으로, 이는 회사 미래가치에 대한 자신감과 더불어 주주가치의 극대화를 위한 차원에서 결정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아이폰용 ‘벅스’ 애플리케이션 재출시를 기점으로 모바일 시장을 더욱 공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지난 3월 소녀시대 스마트폰 앨범 애플리케이션 출시 이후 f(x), 슈퍼주니어, 김윤아 등 다양한 아티스트 앨범 앱을 발매하며 관련 시장을 형성하고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기능을 개선하고 SNS를 접목한 음악포털 ‘뉴벅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올 하반기부터는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확대하며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