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반떼 효과···판매문의도 인기?
기아 경차 모닝이 지난달 쏘나타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가운데 최근 중고 소형차의 판매문의도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중고차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현대차가 신형 아반떼의 가격 및 실내사양을 공개한 지난달 19일을 기점으로 준중형급을 포함한 중고 소형차의 문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카즈 홈페이지 내 '내차팔기'에 접수된 중고차 판매 문의 건 중 소형차가 전체의 21%를 차지했다는 것.

이는 지난 6월 하순 17%, 7월 초순 18% 수준에서 수치가 점차 증가한 것으로, 아반떼 시판을 앞두고는 판매문의가 가장 많이 늘었다.

카즈 관계자는 "구형 아반떼 판매문의는 전체의 34%를 차지했으며, 구형 아반떼를 팔고 싶다고 문의한 소비자는 3대 중 1대꼴"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