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토건이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C&우방을 매입키로 하고 23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원토건은 이행보증금 10억원을 금융기관에 예치한 뒤 C&우방의 관리인과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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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토건은 국내 모 그룹이 인수합병(M&A)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2006년 설립한특수목적 법인으로 인수금액은 공익.조세채무 승계 조건으로 203억원으로 결정됐다.

기원토건은 앞으로 투자계약 체결에 관한 우선협상권을 갖게 된다.

대구지법 파산부는 7-8월 기원토건에 대한 정밀실사와 인수대금 조정 등을 거친뒤 9월 초에 본계약을 체결하고 채권자들과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 구체적인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대구=신 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