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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요리·상식, 100가지 앱 한번에’ SKT 모바일 백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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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들에게 유용한 100가지 생활밀착형 애플리케이션(앱, 응용프로그램)을 스마트폰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레시피 앱을 이용해 시간을 체크해가면서 요리를 할 수 있고,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지 추천 앱을 통해 해당 지역 정보와 지도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은 생활형 모바일 앱 백과인 '올댓 라이프100(All that life 100)'를 제작해 T스토어에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앱으로 구성된 '올댓 라이프100'은 국내 파워 블로거 및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제작할 예정이며, 자동차, 여행, 어학, 요리, 피부미용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와 이야기를 담게 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기존에 온/오픈라인에 산재되어 있던 파워블로거 및 각 분야 전문가의 글과 지식 등의 정보DB를 스마트폰 고객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을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댓 라이프100'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T스토어에는 현재 10여 개의 올댓 라이프 시리즈가 제공되고 있다. 그 중 자동차 시승기부터 연비 절약 운전법을 보여주는 ‘올댓 카앤드라이빙’,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소개해 주는 ‘올댓 매일반찬’ 등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그 외에도 피부과 의사가 아름다운 피부를 가꾸는 미용 노하우를 알려주는 ‘올댓 스킨케어’, 최신 IT기기 동향과 사용후기를 담은 ‘올댓 디지털 리뷰’ 등의 앱(App.)도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앞으로 파워 블로거를 포함해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양질의 콘텐츠 저작자들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해 비즈니스, 스포츠, 쇼핑, 다이어트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정보로 구성된 '올댓 라이프100'시리즈를 올해 3분기 내 완성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양질의 콘텐츠를 보유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본인의 콘텐츠를 앱으로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인 '올댓팩토리'를 개발했다.

    '올댓팩토리'는 누구나 손쉽게 규격화된 템플릿을 기반으로 본인의 콘텐츠를 쉽게 앱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퍼블리싱 플랫폼으로, 앱 제작 능력이 부족한 블로거나 중소출판사들도 자신의 콘텐츠를 손쉽게 앱으로 제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K텔레콤 김수일 PDF(Product Development Factory)장은 "올댓 라이프100 시리즈가 국내 최초의 명품 앱시리즈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양질의 콘텐츠를 보유하고서도 앱 제작을 어렵게 느꼈던 다양한 전문지식인들의 참여가 활발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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