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충남도 개발 신품종 국화, 해외에 품종보호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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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 국화 ‘예스모닝’ 등 8품종 일본 중국에 진출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수출용 국화로 잘 알려진 신품종 ‘예스모닝’ 등 8품종을 일본과 중국에 품종보호 출원과 함께 현지에서 재배시험을 추진해 신품종의 역수출 방지와 무단증식에 대한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도내 국화 재배농가에서는 ‘휘파람’ 등 국화시험장에서 개발한 품종을 일본에 500만본 수출 계약을 맺고 대행업체인 부산경남화훼조합과 구미원예수출공사를 통해 수출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이 충남도가 개발한 신품종을 무단 증식할 우려가 있는데다 특히 국화 가격이 높은 겨울철에는 중국으로부터 수입된 국화가 6월 기준 1096만7000본(약 20억원)으로 지난해(707만6000본) 보다 증가되고 있어 충남도 개발 품종이 역수입 될 가능성이 커지는 등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품종보호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수출용으로 각광받고 있는 신품종인 ‘휘파람’‘예스모닝’‘예스투게더’‘예스라인’‘예스데이’‘예스나우’‘예스타임’‘예스스타’등 8품종에 대해서는 일본과 중국에 품종 보호 출원(금년 3월에 품종보호 신청완료, 결과는 올 연말 예정으로 올 하반기 생산 국화부터 품종 보호 가능)과 함께 현지재배 시험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스텐다드국화 ‘신품종 하이마야’ 등 12품종에 대해 보호 출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 국화의 세계화를 위해서 화훼의 본고장인 네덜란드에서 피데스(Fides사)와 공동으로 유럽기후에 맞는 ‘예스모닝’ 등 4품종을 현지 시범 재배해 상품성 을 평가 받을 계획이다.
국화시험장 관계자는 “해외에서 시범재배가 효과를 거두면 로열티(2008년 기준 10억 8000만원) 절감은 물론 로열티를 주는 나라에서 받는 나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남도가 개발한 ‘예스모닝’ ‘하이마야’ 등 우수한 신품종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수출용 국화로 잘 알려진 신품종 ‘예스모닝’ 등 8품종을 일본과 중국에 품종보호 출원과 함께 현지에서 재배시험을 추진해 신품종의 역수출 방지와 무단증식에 대한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도내 국화 재배농가에서는 ‘휘파람’ 등 국화시험장에서 개발한 품종을 일본에 500만본 수출 계약을 맺고 대행업체인 부산경남화훼조합과 구미원예수출공사를 통해 수출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이 충남도가 개발한 신품종을 무단 증식할 우려가 있는데다 특히 국화 가격이 높은 겨울철에는 중국으로부터 수입된 국화가 6월 기준 1096만7000본(약 20억원)으로 지난해(707만6000본) 보다 증가되고 있어 충남도 개발 품종이 역수입 될 가능성이 커지는 등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품종보호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수출용으로 각광받고 있는 신품종인 ‘휘파람’‘예스모닝’‘예스투게더’‘예스라인’‘예스데이’‘예스나우’‘예스타임’‘예스스타’등 8품종에 대해서는 일본과 중국에 품종 보호 출원(금년 3월에 품종보호 신청완료, 결과는 올 연말 예정으로 올 하반기 생산 국화부터 품종 보호 가능)과 함께 현지재배 시험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스텐다드국화 ‘신품종 하이마야’ 등 12품종에 대해 보호 출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 국화의 세계화를 위해서 화훼의 본고장인 네덜란드에서 피데스(Fides사)와 공동으로 유럽기후에 맞는 ‘예스모닝’ 등 4품종을 현지 시범 재배해 상품성 을 평가 받을 계획이다.
국화시험장 관계자는 “해외에서 시범재배가 효과를 거두면 로열티(2008년 기준 10억 8000만원) 절감은 물론 로열티를 주는 나라에서 받는 나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남도가 개발한 ‘예스모닝’ ‘하이마야’ 등 우수한 신품종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