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4일 오전 창녕군 대합변 이방리 일원에서 타이어 제조업체인 넥센타이어 창녕 제2공장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단 조성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태호 도지사를 비롯해 조해진 국회의원, 김충식 창녕군수, 강병중 넥센타이어 그룹 회장, 홍종만 넥센타이어 회장, 이응용 넥센타이어 부사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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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넥센일반산업단지로 불리는 이번 조성공단은 넥센타이어㈜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했다.총 면적 49만5000㎡(산업용지 40만3000㎡,공공시설용지 9만2000㎡) 규모다.지난 5월 산업단지계획이 승인·고시된 이후 현재 45%의 토지보상 진척을 보이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총 1조2000억 원을 투입해 2012년 상반기까지 산업단지를 준공하고 하루 6만개의 타이어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간 매출액 1조원,2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넥센일반산업단지를 최대한 빠른 시간에 승인하기 위해 각 분야별 태스크포스팀을 지난 3월 구성,산업단지 승인기간 단축 노력을 기울인 결과,법적 처리 기한인 6개월을 3개월로 단축했다.

창원=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