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세 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때리며 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계속된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2루타를 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피츠버그 선발 투수 제프 카스텐스의 초구 직구를 밀어쳐 좌익수 쪽 2루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오스틴 컨스의 내야 땅볼로 3루를 밟은 추신수는 러셀 브래년의 1루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들다 아웃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1-5로 뒤진 6회 무사 1루에서 다시 중전안타를 치며 추격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번에는 러셀 브래년이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득점도 올렸다.

그러나 추신수는 7회에는 투수 정면으로 향하는 직선타로, 9회에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타율은 0.286에서 0.288로 조금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3회와 5회 피츠버그에 연속 안타로 2점씩을 내줘 4-6으로 졌다.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sncw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