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나로호 재도전 우주개발 새역사 만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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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우주를 향해 재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8월25일 1차 발사 실패 이후 지난 10개월간 실패원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각고(刻苦)의 준비 끝에 나로호가 다시 발사대에 선 것이다. 2차 발사는 완전한 성공을 거두어 우리나라가 우주 강국으로 가는 길을 성큼 앞당겼으면 하는 것이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기술진은 어느 때보다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 1차 발사의 실패 원인이었던 페어링의 비정상적 분리 등을 포함한 예상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점검과 실험을 수없이 반복하는 등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에는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로호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그 의미는 매우 크다. 자체개발한 인공위성을 자국 발사장에서 쏘아올린 나라들로 구성된 이른바 '우주클럽'에 우리나라는 열 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되고,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돼 나로호에 탑재된 과학기술위성 2호는 지구온난화 문제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여세를 몰아 한국형 발사체 개발에 나서는 등 우주개발에 가속도를 낸다면 앞으로 국내에서 개발되는 거의 모든 위성을 한국형 발사체로 쏘아올릴 수 있는 날도 그리 멀지 않을 것이다. 한마디로 우리나라는 오늘 우주개발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가 우주 강국으로 가야 할 당위성은 너무나 자명하다. 러시아 미국 일본 등 우주 선진국들은 말할 것도 없고 중국 인도 등 신흥국들까지 우주 도전에 경쟁적으로 뛰어드는 이유는 국가적 위상과 자존심의 문제를 넘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 우주 도전을 통해 파급되는 경제적 · 산업적 가능성, 국가 안보적 차원에서의 강점 등 그 효과가 이루 헤아릴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우주 도전에서 실패를 거듭하더라도 우주를 향한 노력을 결코 중단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재도전에 나선 나로호의 성공을 모든 국민과 함께 다시 한번 기원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기술진은 어느 때보다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 1차 발사의 실패 원인이었던 페어링의 비정상적 분리 등을 포함한 예상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점검과 실험을 수없이 반복하는 등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에는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로호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그 의미는 매우 크다. 자체개발한 인공위성을 자국 발사장에서 쏘아올린 나라들로 구성된 이른바 '우주클럽'에 우리나라는 열 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되고,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돼 나로호에 탑재된 과학기술위성 2호는 지구온난화 문제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여세를 몰아 한국형 발사체 개발에 나서는 등 우주개발에 가속도를 낸다면 앞으로 국내에서 개발되는 거의 모든 위성을 한국형 발사체로 쏘아올릴 수 있는 날도 그리 멀지 않을 것이다. 한마디로 우리나라는 오늘 우주개발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가 우주 강국으로 가야 할 당위성은 너무나 자명하다. 러시아 미국 일본 등 우주 선진국들은 말할 것도 없고 중국 인도 등 신흥국들까지 우주 도전에 경쟁적으로 뛰어드는 이유는 국가적 위상과 자존심의 문제를 넘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 우주 도전을 통해 파급되는 경제적 · 산업적 가능성, 국가 안보적 차원에서의 강점 등 그 효과가 이루 헤아릴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우주 도전에서 실패를 거듭하더라도 우주를 향한 노력을 결코 중단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재도전에 나선 나로호의 성공을 모든 국민과 함께 다시 한번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