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K5 신차효과로 중형차 시장에서 판도변화 예상된다며 기아차에 대해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기아차의 신차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소렌토R, 스포티지R, K7, K5로 이어지는 디자인 역량이 판매실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며 "특히 그간 중대형 승용부문에서 이렇다 할 모델이 없었던 기아차로써는 큰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K5의 백오더는 2만대 수준이고, 6월 생산계획은 10,500대, 출고예정은 9,000대를 넘을 것으로 기대됨. 5월 현대 YF소나타가 1만대 미만으로 판매가 줄어들면서 6월부터는 K5가 중형차시장에서 점유율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금년 2분기 판매대수는 35만대 내외로 예상되는데 이는 세제지원 헤텍으로 수요가 높았던 전년 4분기 판매량 수준"이라며 "환율도 1,200원대를 기록하면서 실적호조에 일조할 것이고, 내수 ASP도 신차효과로 인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 대비 시가총액 비중 상승을 예상하면서 시가총액면에서도 현대차대비 30~40%에 불과한 시가총액 비중도 상승하는 구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