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과 자외선차단 기능을 갖춘 파우더가 출시됐습니다.
LG생활건강은 콤팩트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만으로 피부 미백에 도움을 주는 '이자녹스 화이트 심포니 선팩트'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시판 중인 파우더 팩트 가운데 식약청으로부터 미백과 자외선 차단 기능성을 인증 받은 최초의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미국의 관세 영향으로 올해 세계 원유 수요 증가 예측치를 낮췄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OPEC은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13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달 예측보다 하루 15만 배럴 감소한 수치이다. OPEC은 "최근 무역 관련 동향으로 단기적으로 세계 경제 성장 전망에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OPEC의 추정치는 업계내 전망 가운데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지난 주 올해 석유 소비 증가율을 하루 90만배럴로 30%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 그룹은 올해 석유 소비량이 하루 50만 배럴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국제 에너지지구(IEA)는 세계가 점차 깨끗한 연료로 전환함에 따라 향후 10년내에 수요가 정점에 달하고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재닛 옐런 전 미재무부 장관은 최근 미국채 매도는 연방준비제도의 개입이 필요한 기능장애 사건이라기보다는 미국의 정책 결정에 대한 신뢰 하락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이 위안화 가치 상승을 유도할 수 있는 미국 국채 매각에 나섰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옐런 전 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국채 하락과 달러 하락이 이례적이라는 시장 참가자들의 의견을 공유했다. 그는 이 상황이 “투자자들이 달러 기반 자산을 기피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는 “세계 금융 시스템의 근간인 미국 국채의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상황”으로 우려스럽다는 것이다.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기도 한 옐런은 금융 안정에 대한 위험이 발생하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개입할 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3월 코로나 19 위기 당시 연준이 유동성을 제공한 것과 같은 조치를 의미한다. 옐런은 당시와 같은 안정성 위험에 대해 “분명히 아직은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옐런 전장관은 또 중국이 미국 국채를 대량 매각했거나 매각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봤다. 그에 따르면, “중국이 달러를 매도한다면 중국 위안화의 통화 가치를 끌어 올리고, 국채 시장과 세계 금융 안정에 위험을 초래해 중국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최근의 관세 상황에서 중국은 위안화 가치 상승보다는 일정 부분 하락을 유도하고 있어서 옐런의 분석은 일리가 있어 보인다. 미 재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1분기 기준으로 미국채를 7,608억달러(1,082조원) 보유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TSMC 등의 파트너와 협력해 향후 4년간 미국에 최대 5,000억 달러(711조원)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 날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인 대만의 TSMC 등과 함께 반도체 제조업을 미국으로 상당부분 옮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TSMC 미국 공장에서 최신 블랙웰 칩을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TSMC의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공장과 텍사스에 있는 폭스콘 및 위스트론의 슈퍼컴퓨터 제조 공장이 향후 12~15개월 내에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미국 제조업체를 늘리면 AI 칩과 슈퍼컴퓨터에 대한 엄청나게 증가하는 수요를 더 잘 충족할 수 있고, 공급망을 강화하고 회복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에서 AI 칩과 슈퍼컴퓨터를 제조하면 앞으로 수십 년간 수십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황은 3월에 엔비디아가 미국 관세 인상으로 단기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으로는 미국으로 생산 조달을 이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의 제조업 미국 이전 모토에 발맞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TSMC는 지난 달 미국에 5개의 추가 칩 시설을 건설하는 것을 포함하여 1,0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대부분의 아이폰을 중국에서 조립하는 애플도 텍사스에 인공지능 서버를 위한 공장 건설 등 향후 4년간 미국에 5,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