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LG텔레콤(부회장 이상철)이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EBS의 수능 콘텐츠 다운로드를 제공한다.

LG텔레콤과 EBS(사장 곽덕훈)는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31일부터 EBS 수능강의 콘텐츠를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방식으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CDN은 콘텐츠 제공업자의 웹서버에 집중돼 있는 콘텐츠 중 용량이 크거나 사용자의 요구가 많은 콘텐츠를 미리 서버에 저장한 후 인터넷 이용자가 몰릴 때 가장 가까운 경로로 콘텐츠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EBS 수능강의 콘텐츠를 CDN 방식으로 서비스함에 따라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수능강의를 PC에서 끊김이나 지연없이 고속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된다.

LG텔레콤은 EBS의 수능강의용 콘텐츠 고속 다운로드 서비스를 위해 분산처리 방식의 CND 전문사업자인 씨디네트웍스와 제휴, 국내 최대의 CDN 서비스 인프라와 고품질의 운영관리 서비스를 결합해 안정적인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LG텔레콤 BS사업본부 고현진 부사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CDN 인프라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고속 다운로드 서비스를 비롯해 학습자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HD급 고화질 스트리밍 등 다양한 콘텐츠 전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