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 450선 지지를 놓고 수급 주체들 간 매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26일 오전 11시2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25포인트(0.50%) 오른 452.21을 기록 중이다.

전날 낙폭 과대로 인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나면서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2% 오른 454.56으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458.46까지 올랐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물량 확대로 장중 450.30까지 밀리기도 했다.

개인 투자자가 13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 기관, 투신은 각각 27억원, 86억원, 4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반도체, 운송, 정보기기, 기계 장비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통신서비스,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기타서비스 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리버가 LG디스플레이와 전자책 합작사를 설립한다는 소식에 14%대 급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자책 관련주들 역시 강세다. 예스24와 인큐브테크, 예림당 등이 1∼4%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인피니트헬스케어는 하한가로 떨어졌다.

상한가 8개 등 54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7개 등 356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8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